티스토리 뷰


밤이되자 출출해졌습니다.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삼각김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편의점에 삼각김밥이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몇개 남아있었습니다. ㅋㅋ

참치듬뿍김치 삼각김밥 말고 무슨 철판볶음밥 삼각김밥도 있었는데 

그건 사오자마자 허겁지겁 먹어서 사진을 따로 찍지는 못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게 더 맛있었어요.


그러면 아래 사진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각김밥의 크기는 보통의 삼각김밥보다 약간 큽니다.


성분구성을 보면 참치가 약 6.35%밖에 안들어 있네요.

이건 "참치 느낌이 나는 삼각김밥" 이렇게 이름을 고쳐야 할것 같습니다. ㅋㅋ

또 보면 김치와 오이피클이 들어 있는데 내용물을 씹을 때 식감을 느끼기위해 들어간 것 같네요

참치는 어디갔는지 모르겠고 오이피클만 오독오독 씹혔거든요.

총 칼로리는 150kcal 이니까 야식으로 먹기에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닙니다. 



롯데삼강에서 만들었네요. 세븐일레븐과 롯데삼강은 계열사인가요?

만약 그렇다면 전형적인 일감 몰아주기네요. 

검색해보니 같은 계열사가 맞군요. 

조금 씁슬해지네요. 먹는것부터 입는것 하나까지 다 대기업에서 만든것들 뿐이니..ㅠㅠ

암튼 가격은 800원입니다.



농협쌀을 사용했네요. 근데... 농협쌀이 뭐지? 문득 떠오릅니다. 

인터넷을 쳐보니 정확한 정보를 찾을수가 없어요.

제 생각에는 보통은 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농협에서 일정가격으로 매수를 하는데

공급은 있는데 수요는 없으면 농협에서는 그 쌀을 창고에 보관하게 되겠죠?

그런 쌀들을 싸게 사와서 쓰지 않았을까 추측해보게 됩니다. 


아무래도 생산자 입장에서는 원가를 낮춰야 하기 때문이죠. 

거기에 농협이라는 브랜드를 이용하여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수 있으니 

1석 2조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내용물들을 하나씩 보겠습니다.

일단 비닐을 뜯은 후 가장 먼저보이는 김입니다.

만들어진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김의 상태는 매우 바삭바삭였으며

삼각김밥을 싸고있는 김치고는 괜찮았습니다. 



김을 까보니 내용물들이 보입니다. 

참치가 갈려있어서 솔직히 참치맛이 잘 안느껴졌어요 ㅠㅠ

군데군데 박혀있는 피클이 보이시나요?

삼각김밥 먹는 내내 저 피클 씹는 식감밖에는

다른맛은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살짝 삼각김밥 속을 파보니 역시 겉에만 내용물을 발라놓고 

안쪽에는 대부분 밥이 차지하였네요. 

참치듬뿍이라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참치는 없고요....

분명히 참치가 6.7% 들어있다고 했는데 정말 그만큼 들어있었을까 의문이 듭니다.


밥은 그냥 밥이 아니라 참기름으로 간이 되어있는 밥입니다. 

우리가 김밥 만들때 밥에 간을 하는것 처럼 

삼각김밥에 쓰이는 밥에도 약간의 간을 하고 있었네요.



총평


김의 맛은 바삭했으며 전반적으로 삼각김밥의 맛은 매콤하였다.

먹는내내 느껴지는 식감은  피클과 김치가 만들어냈음.

하지만 참치가 갈려서 있어서 그런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음


평점


혹시 담에 기회가 되면 제가 먼저 먹어버린 철판볶음 삼각김밥 후기도 올려보겠습니다. 

그건 나름 맛있었거든요. ㅋㅋ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