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 추석을 맞이해서 놀이공원에 다녀왔다 완전 추석 당일이라서 그런지 인파는 그렇게 많지 않아서 쾌적하게 이용했다. 아틀란티스 대기시간 60분이면 말 다한거죠. 같이 끊고 간 매직패스 프리미엄 3만원권도 적절하게 이용했다. 여기서 매직패스 프리미엄이란 자유이용권을 구매 한 후 입장해서 별도로 구매하는 티켓으로 3만원과 10만원권으로 나뉜다. 3만원은 5회, 10만원은 무제한으로 놀이기구를 대기줄 없이 탈 수 있다. 

  아무튼 오늘 롯데월드를 오랜만에 방문한 이유는 혜성특급을 타기 위해서인데 올 초에 롯데월드를 갔을 때 혜성특급이 정기점검 중이어서 타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다. 거기다가 아틀란티스까지 운유라니..ㅠㅠ 그래서 다시 방문하게 된 것이다. 

  얼마 전 USJ에 갔을 때 스페이스 판타지라는 놀이기구를 탔는데 혜성특급과 거의 똑같은 놀이기구였다. 뭔가 엄청 화려하고 노래도 나오고 그래서 한국에 가면 꼭 혜성특급을 타봐야지 했던것이 결국 오늘이 되었던 것이다. ㅋㅋ 

  역기 인기 놀이기구라서 그런지 벌써 예약 티켓이 10시까지 다 차있었다 ㅠ 그래서 걍 포기하고 매직패스 프리미엄을 이용하여 입장했다. ㅋㅋ ​그리고 혜성특급을 탔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했던가.. 예전의 혜성특급이 아니다 ㅠ 회전만 열라게 하고 속도도 그저 그렇고 안에 시설들도 너무 낙후되어 있는 것이 느껴졌다. 하긴.. 내가 고등학교때도 탔으니 거의 20년이나 된 놀이기구다. USJ의 스페이스 판타지는 엄청 내부도 화려하고 마지막에 스파크도 번쩍거리고 노래도나오고 놀이기구 느낌을 100% 살려주었는데.. 아쉽다.

​  하지만 괜찮다. 롯데월드에는 갓틀란티스가 있기 때문에 ! ㅋㅋ 저번에 못탔던것 이번에는 두번이나 탔다. ㅋㅋ 역시 롯데월드 최고의 인기 놀이기구 답다. 마침 내가 갔었던 날 좀비를 주제로한 퍼포먼스를 하는 날 이었다. 땅바닥에 앉아서 구경하니 너무 불편했다 ㅠ 나는 나중에 좀비공연이 끝나고 불꽃놀이라고 할 줄 알았더니 그건 없었다. 공연도 별로 내 스타일은 아니다. ㅋㅋ 이제 늘긴 늙었다보다. 

​아쉬운 나의 청춘의 추억 혜성특급.. ㅠ 이제 너를 다시 탈일이 없겠지 먼훗날 널 다시 타는 날은 아마 내 아이들과 같이 타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너 그때까지도 있으면 거의 30년...헉. 타도되는 걸까?ㅋㅋ 싹다 뜯어고치고 업그레이드 하길 바란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