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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M 50 살까 말까?

  유튜브나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촬영기기는 필수이다. 옛말에 목수는 연장탓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ㅋㅋ 하지만 이건 정말 에이급 목수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일반적으로는 당연히 좋은 기기를 사면 좋은 결과가 나오는게 뻔하지 않는가? ㅋㅋ 여러가지 촬영기기를 알아봤다. 가격도 문제다.. 마음에 드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경우 가격이 너무 사악하다. ㅠㅠ 아무리 직장인 이지만 돈 백만원이 어디 남의 집 개 이름도 아니고.. 



아래는 지금까지 구매 물망에 카메라들이다.


소니a7 m2

소니 A6500

파나소닉 G85

캐논 g7x mark2

그리고 캐논 EOS M50 이다.


 공통적으로 손떨방 기능이 탑제되어있다. 그렇다.. 나는 사실 유튜브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 요즘 핸드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접속하는 공간 바로 유튜브! 그래서 동영상은 필수 이고 사진도 잘 나왔으면 하는 가성비 좋은 카메라를 찾게 되었다. 


<소니 a7m2 :출처 위키피디아>



  소니 a7 m2는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 중 고급기종이고 전체 미러리스 시장을 통틀어서 유일한 풀프레임 센서를 갖고 있는 선예도 깡패 기종이다. 그래서 많은 유튜브들이 이 장비를 갖고 촬영을 많이 하는데 문제는 돈이다. 바디만 무려 100만원 거기에 쓸만한 렌즈를 끼우면 40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간다. ㅎㄷㄷ 하다. 가장 최근에 나온 m3은 더더더욱 비싸다. 

<소니 a6500 : 출처 위키피디아>


  그 다음은 미러리스 카메라인 소니 A6500 이것도 바디만 거의 120만원 대이다. 소니 특유의 선예도를 갖고 있고 사진, 동영상 다 잘나오는 카메라로 유명하다. 하지만 15분만 되면 발열이 발생되어 동영상을 장시간 촬영할 수 없는 단점을 갖고 있다. 그리고 역시나 소니의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군은 가격이 정말 폭력적이다. 그래서 자칫 바디와 번들렌즈만 구매한 후 몇개월을 버텨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다음으로 생각해본 것이 파나소닉 G85이다. 원래는 G7이 가성비 갑 카메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건 집에서 고정으로 촬영하는 유튜버에게나 적합하지 야외에서 이동하면서 찍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왜냐하면 손떨방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그놈의 손떨방이 뭔지...G85 이 기능이 얹혀져서 가격은 30만원 가량 비싸진다. 번들렌즈 킷과 같이 구매하면 중고로 100만원이면 장비를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비싸다.

<캐논g7xmark2 : 출처 구글>

  눈을 더 낮춰보기로 했다. 그래서 하이엔드 디카를 찾아봤는데 하이엔드 군에서 인기 있는 카메라는 캐논 g7x mark2 였다. 하이엔드 디카.. 사진 예쁘게 찍히고 LCD 화면이 180도로 회전이 가능하여 셀카로 촬영이 가능하고 렌즈교환 걱정 없고 컴팩트하고 등등.. 사실 지금 나에게 딱 맞는 카메라는 이녀석이다. 하지만 뭔가 부족해보였다. 욕심이 났다. 


<캐논 EOS M50 : 출처 캐논코리아>


  그러던 중 우리집에 있는 EOS-M 이 들어왔다. 출시된지 6년이 넘은 캐논 최초의 미러리스 카메라, 막둥이.. 소니에 도전장을 냈던 그 카메라다. 내가 사진도 찍고 가끔 동영상도 찍었던 카메라이다. 그래서 요즘 어떤 모델이 나왔는지 확인해봤더니 올해 3월에 EOS M50이 출시되어 일본에서 꽤 인기를 끌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격은 번들렌즈를 포함하면 약 64만원에 구할 수 있다. 게다가 우리집에 있는 EOS-M 22mm 단렌즈와 호환이 가능하다. (캐논의 미러리스 카메라는 렌즈군이 많지 않다. 이것이 단점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싸지도 않다. 그래서 맘만 먹으면 렌즈를 교체해 가면서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궂이 망원렌즈를 살 일도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소니의 미러리스 고급 렌즈 1개 살 돈으로 EOS-M의 모든 렌즈군을 구입할 수 있으니 말이다... ㅋㅋ ) 그래서 이놈이 바로 50 만원이 조금 넘는 예산으로 구할 수 있는 최적의 카메라인 것이다. 하지만 이 카메라를 사려는데 꺼려지는 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EOS M 50 이 너무 욕을 먹고 있었다는 것이다. 아.. 이제 본론이다. 캐논 EOS-M50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록 하겠다. 


EOS M 50 단점 

1. 무늬만 4K 

이것이 무슨 말이냐면 원래 센서가 1.6배 크롭센서를 갖고 있는데 4K 기능이 있지만 4K로 동영상을 촬영하면 한번 더 크롭이 되고 오토 포커스 기능이 경련을 일으킨다. ㅎㅎ 많은 전문가들에게 욕을 먹은 가장 큰 이유이다. 그냥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어차피 우리집에서 4K 편집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FHD면 충분하기 때문에 난 패스.

2. 베터리 탈부착 문제

베터리 탈부착을 밑으로 하기 때문에 삼각대나 짐벌을 끼운 상태에서는 베터리 탈부착이 불편하다고 할 수 있다. 불편하다 뿐이지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이것도 나한테는 패스

3. 사용 중 충전불가

소니의 미러리스 기종의 경우 사용 중에도 외장 베터리를 이용해서 사용 중에도 충전이 가능하지만 불가능 하다고 한다. 벗 케논 미러리스의 베터리는 현존하는 미러리스 중 베터리 용량이 큰편 일부 유튜버들은 FHD로 1시간 가량 찍을 수 있다고 하니 나한테 이 정도면 충분하다. 

선예도가 떨어진다. 외장제가 싸보인다. 4K 별로다 등등의 단점이 있지만 만약 전문가라면 이 카메라를 선택 하지 않겠지만 난 1인 미디어 개초보 이기 때문에 넘어가 줄 수 있는 부분이다. 

EOS M 50 장점

1. 손떨방 기능 탑제

이기능도 없는 것들이 많은데 요즘 나온 카메라는 필수적으로 탑제되어 있는 것 같다. 유튜버 카메라로 정평이 나있는 파나소닉 g7를 선택하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 

2. LCD 모니터 180도 회전

또 하나의 결정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V-log 용이라면 자신의 얼굴을 못보고 촬영을 한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이 기능 때문에 EOS M50을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3. 캐논 특유의 뽀샤시한 영상

유독 캐논이 뽀샤시한 느낌으로 찍혀서 뷰티 유튜버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건 반대로 보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선예도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뽀샤시한 느낌이 좋다면 캐논 EOS M 50을 추천한다. 사실 후보정으로 통해 이런 현상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지만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고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에 취미용으로 즐기실 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4. 외장마이크 단자 기능

캐논의 기본 내장 마이크는 성능이 떨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외장마이크가 아쉽기 마련인데 여기에는 외장마이크 입력단자가 있기 때문에 이 아쉬운 부분을 보충해 줄 수 있다는 사실! 이 기능이 탑제되어 있지 않는 기종도 많다. 

5. 컴팩트한 사이즈

캐논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DSLR을 슬로건으로 내놓은 ESO 200D의 동생처럼 생겼는데 그 DSLR보다도 작아서 갖고 다니기에 편리하다. 사실 외부에서 촬영시 휴대하기 쉬운게 최고다. 

6. 듀얼픽셀 AF 어드벤스

피사체에 대한 추적이 훌륭합니다. 만약 영상을 촬영하는 중에 피사체를 잘 못잡는다면 막 흔들리고 초점이 왔다리 갔다리 보는사람이 불편하기 때문이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완벽한 트래킹을 갖추고 있습니다.

7. 최신 DIGX8 센서 탑제 

원래 캐논이 사진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최신 센서로 최고의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동영상까지 성능이 좋아졌다고 하죠. 

8. 뷰파인더 탑제 

이 기능도 없는 제품이 많습니다. 제가 카알못이지만 원래 사진의 정석은 뷰파인더를 보고 찍는것이라 들었습니다. 없으면 아쉬울 것 같은 이기능! 에모공에는 탑제되어 있죠.

글을 써보니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카메라 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인터넷에서 저 정도 기능 갖고 있는 카레라를 찾는다면 대부분 100만원은 줘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기능을 단돈 60만원 언저리에서 맛볼 수 있다니 정말 개이득 아니겠는가?

당신의 선택은?

  전 거의 맘이 기울었습니다. 영상과 사진을 동시에 만족하고 싶으시다면 망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1인 유튜버를 블로거를 위한 충분한 카메라 가성비 갑! 사실 소니를 사고 싶지만 가격의 벽에 막혀 강제로 외길 캐논 인생을 걷게 될 것 같은데요. 나중에 새로운 바디도 나올테니 그 때까지 잘 버텨주면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캐논 바디가 소니를 뛰어넘는 그날이 올 때 까지요.. 저의 단순한 바람입니다. ㅋㅋ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유튭에 해당 기기로 찍은 영상을 살펴보시면 구매를 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댓글과 하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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