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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나가다가 무슨 순두부 집에 사람이 많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는 이미 다른곳에서 밥을 먹어서 별로 밥생각은 없었지만 

다음에 한번 꼭 와봐야 겠다고 생각했습죠. 

그래서 맨날 똑같은거만 먹지말고 다른것좀 먹어보자는 생각에 

북창동 순두부를 먹으러 왔습니다. 


처음에 가게에 들어가서 본것은 바로 저 계란이었습니다. 

날계란인지 삶은계란인지도 몰랐구요. 

사람이 먹는것이긴 한데...



가까이서 보니 더욱더 먹음직 스러워 보이네요. 


돈을 내고 먹어야 하는걸까요??ㅋㅋ



메뉴판입니다. 


잘모르니 일단 추천메뉴 하나 시키고 


모험으로 다른거 하나 시켰습니다. 


그렇게 해서 해물순두부와 김치 순두부를 시켰습니다. 


근데 저희옆테이블과 근처 테이블을 보니 


굴순두부도 시키고 섞어 순두부도 시키고 곱창순두부도 시키고


정말 여러가지가 골고루 주문되고 있었습니다. 


어떠맛일까요? 먹기도 전에 다음에와선 


뭘먹을지 고민이 됩니다. 


여기서 아주머니께 질문 들어갑니다.


" 저 계란은 뭐하는거에요?"


짐작하셨겠지만 아주머니께서는 


"순두부에 넣어먹는 거에요"


라고하셨습니다. 



주문하자마자 기본찬들이 나왔습니다. 


김, 오징어젖갈, 갓담근 김치, 그리고 삼치


다들 짭조롬한 밥반찬들입니다. 


메인요리가 나오기도 전에 군침도는군요.


다들 깔끔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ㅋㅋ 드디어 순부두 등장


아주머니께서 다시 반복학습을 시켜주셨습니다. 


"계란을 팔팔끓을때 넣어서 먹으세요"


계란 투하시켰습니다. 요건 해물순두부



밥은 흑미밥으로 나옵니다. 


저밥은 전기밥솥밥이 아닌 돌솥밥입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아래아래 사진을 보십시오.



저기서 긁어서 나온 밥입니다.

 

밥이 아주 찰지고 맛있네요 



이건 저의 김치순부두 입니다. 



제 순두부에도 계란을 투입해주고 


본격적으로 시식을 합니다. 



맛평가 


해물순두부 : ★


역시 순두부는 해물순두부! 


새우도 몇마리 들어있고 해물 특유의 감칠맛도 느껴집니다. 


추천메뉴에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네요. 


저도 이거 추천드립니다. 


김치순두부 :


조금 아쉽습니다. 아주 맛없지는 않았지만 


해물순두부에 비해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김치찌개와 순두부의 어색한 만남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아. 참고로 마지막에 먹는 누룽지는 맛있었습니다. 


밥을 다 먹고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에는 굴순두부나 막창순두부를 먹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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