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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버블을 판단하기 위한 지표로 버핏지수를 활용한다. 왜냐하면 단순히 주가는 시간순으로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10년간 10배가 올랐는데 그동안 물가상승률이 10배 오르면 주가는 오른게 아니다. 그런데 이걸 주가 차트만 보고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이러한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버핏지수는 시가총액을 GDP로 나눠줌으로써 간단히 물가상승률을 상쇄시켜준다. 버핏지수는 간단한 수식으로 계산된다.
버핏지수 = 시가총액 / GDP
숫자를 보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Ratio ≤ 54% | Significantly Undervalued (상당히 저평가) |
54% < Ratio ≤ 69% | Modestly Undervalued (적당히 저평가) |
69% < Ratio ≤ 84% | Fair Valued (적정주가) |
84% < Ratio ≤ 100% | Modestly Overvalued (적당히 고평가) |
Ratio > 100% | Significantly Overvalued (상항히 고평가) |
Where are we today (2020-09-22)? | Ratio = 75.91%, Fair valued |
시장을 평가할 때 특히 개별종목을 파악할 때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겠지만 시장 전체를 판단하는 보조 지표로 이 버핏 지수는 훌륭한 도구가 된다. 아래는 한국 주식시장의 버핏 지수이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2020년까지 꾸준히 쪼그라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역사적으로도 2008년 버블 대비 약 33% 저평가라는 소리다. 76% 이므로 적절히 평가를 받고 있는듯하다.
반면 미국 주식시장의 버핏지수를 보면 이미 100%를 넘긴지 이미 오래고 GDP가 역성장한 탓으로 분모마저 작아져서 172%가 넘어섰다. 역사적으로 2008년 금융위기 보다도 고평가고 2000년 닷컴버블 위기 때 보다도 고점이다. 미국 기업들이 실적을 높여 Grate America가 된다면 저 수치는 낮아지고 버핏지수는 다시 떨어질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심심하면 한번씩 들어가서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참고자료
한국시장 버핏지수
Buffett Indicator: Korea Stock Market Valuations and Expected Future Returns
Buffett Indicator: Korea Stock Market Valuations and Expected Future Returns Updated at Mon, 21 Sep 2020 20:30:06 -0500 Country: Korea (updated daily) check out Global Overview for detailed methodology. The Stock Market is Fair valued. Ratio of total mar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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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 버핏지수
Buffett Indicator: The percent of total market cap relative to Gross National Product?
What returns can we expect from the stock market? As of today, the Total Market Index is at $ 33659.6 billion, which is about 172.7% of the last reported GDP. The US stock market is positioned for an average annualized return of -2.4%, estimated from the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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