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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는 대공황이 언제 생길지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고 투자를 꺼려하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위 150년간 미국 주가지수의 등락을 보며 그 두려움을 극복해보자.

위 차트는 오른쪽칸이 지수로 되어있으므로 전쟁시기를 제외하곤 1930년대에 약 8년간 발생한 대공황(Great Depression)에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당시 주가가 하락한 시기는 약 3년이다. 하락폭은 거의 90%에 육박한다. 그 외에도 경기불황이 왔던 시기를 보면 길게는 이 3년을 넘지 않는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이 3년을 버틸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대공화 시기와 지금이 다른점을 알아보자

대공황과 지금이 다른점

-. 1971년 금본위제 폐지 > 중앙은행의 강력한 통화정책 + 국가의 재정정책 > 뱅크런의 위험성 감소

그 결과 대공화 이후로 발생되는 경기침체 상황에서는 주가의 대세하락기간도 짧았고 하락폭도 작았다. 따라서 대공황 만큼의 큰 폭의 하락장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지만 결론적으론 우상향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을까?

여전히 유효한 분산투자

해답은 분산투자이다. 여기서 말한 분산투자란 채권,주식,부동산 등에 분산투자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분산투자의 핵심은 바로 현금보유이다. 돈이 없으면 사고싶은 물건을 살 수 없듯이 주가가 대폭으로 떨어지는 조정기에 돈이 없고 모두 종목에 물려있다면 좋은 종목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 따라서 경기침체가 언제 올 것인지 예측하기는 힘드므로 다음과 같이 두가지 전략을 취함으로써 경기침체에 대응해야 한다. 

두가지 원칙

첫째. 우꾸준히 이익이 증가하는 우량주식에 투자하자. 성장성이 담보된 우량주식의 경우 경기김체가 오면 기업의 이익은 줄어들고 당연히 주식은 외면받게 된다. 그래서 주가가 평소 가치보다 저평가 된다. 하지만 경기침체에도 꾸준히 성장을 하는 기업이라면 다시 호황기가 왔을 때 이전 주가 이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체력과 펀더멘탈을 충분히 갖고 있으므로  좋은 주식을 장기간 보유해야 한다. 반면에 작은 경기침체에도 휩쓸리는 기업의 주식을 선택하면 투자한 자산을 모두 잃게 된다. 

둘째. 현금비중을 유지하자. 처음 주식을 접하는 사람들이 범하는 실수 중 하나는 너무 쉽게 한 종목 혹은 소수 몇개 종목에 몰빵을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최대 3년이 걸릴 수 있는 조정기에 버티기가 너무 어렵다. 현금보유 비율은 자신의 투자내공과 관계가 있는데. 초보자일 수록 평소 현금보유비중은 50%을 유지하고 고수로 넘어갈 수록 이 비율을 줄여나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그리고 이 현금은 주식이 많이 싸졌을 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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